리니지 클래식 컴퓨터, CPU와 램 업그레이드 우선순위

“리니지 하는데 무슨 11세대 CPU가 필요해?”라고 반문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게임을 설치하고 사람이 붐비는 기란 마을이나 오만의 탑 입구에 가면 생각이 달라집니다.

뚝뚝 끊기는 화면 때문에 물약 타이밍을 놓쳐 눕고 싶지 않다면, 어느 부품에 힘을 줘야 할까요? 오늘은 리니지 클래식 구동을 위한 컴퓨터 업그레이드 우선순위를 정리해 드립니다.

리니지 클래식 컴퓨터, CPU와 램 업그레이드 우선순위 대표 이미지

1. 그래픽카드보다는 CPU가 깡패다

많은 분이 게임 사양 하면 그래픽카드를 먼저 떠올리지만, 리니지 같은 MMORPG, 특히 클래식 류 게임은 ‘CPU 빨’이 절대적입니다.

제공된 권장 사양을 다시 봅시다.

  • CPU: 인텔 11세대 / 라이젠 5000 시리즈 (젠3)
  • 그래픽: GTX 1050 Ti

그래픽카드는 보급형인 1050 Ti면 충분하다고 하면서, CPU는 고사양을 요구합니다. 이는 2D 기반 게임 특성상 화면의 화려함보다는 수많은 캐릭터와 몬스터의 움직임, 아이템 드랍 연산을 CPU가 전담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업그레이드를 한다면 비싼 그래픽카드보다는 ‘싱글 코어 성능이 좋은 최신 CPU’에 투자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2. 다다익램(RAM), 8GB는 부족하다

최소 사양은 8GB이지만, 권장 사양은 16GB입니다. 요즘 윈도우 10이나 11 운영체제 자체가 램을 3~4GB는 기본으로 잡아먹습니다.

  • 8GB: 게임 하나만 켜도 간당간당합니다. 디스코드나 유튜브를 동시에 켜면 튕길 수 있습니다.
  • 16GB: 리니지를 켜고 웹서핑을 하거나 음성 채팅을 해도 여유롭습니다.

램은 가격 대비 성능 체감이 가장 큰 부품입니다. 만약 현재 8GB라면,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렉을 줄일 방법은 8GB 램을 하나 더 꽂아 16GB 듀얼 채널을 만드는 것입니다.

3. SSD 없는 리니지는 앙꼬 없는 찐빵

마지막으로 타협하면 안 되는 것이 저장 장치(SSD)입니다.

리니지는 맵 이동(텔레포트)이 잦은 게임입니다. HDD(하드디스크)를 쓰면 텔레포트 할 때마다 로딩 바를 보며 멍하니 있어야 하고, 그사이 내 캐릭터는 몬스터에게 맞고 있을 수 있습니다. 사양표에 명시된 대로 40GB 이상의 여유 공간이 있는 SSD에 게임을 설치해야 쾌적한 ‘랜덤 텔레포트’ 사냥이 가능합니다.

윈도우 10, 11에서 리니지가 자꾸 튕긴다면? 호환성 해결 방법. [리니지 실행 안됨, 윈도우 호환성 설정과 OpenGL 오류 해결]

마치며

리니지 클래식 컴퓨터를 맞출 때는 CPU > RAM > SSD > 그래픽카드 순서로 예산을 배분하세요.

화려한 그래픽보다는 ‘빠른 반응 속도’가 생명인 게임입니다. 인텔 i5 12세대나 라이젠 5600 정도만 맞춰도 날아다니는 속도를 경험하실 겁니다.

라이젠 5600G(내장 그래픽)로 될까요?

네, 가능합니다. 라이젠 5000 시리즈(젠3) 기반이고, 내장 그래픽 성능이 1050 Ti에 근접하거나 약간 낮은 수준이라 옵션을 조절하면 충분히 플레이 가능합니다. 가성비 세팅으로 추천합니다.

램이 32GB면 더 빨라지나요?

게임 성능 자체가 빨라지진 않습니다. 하지만 리니지 외에 녹화 프로그램을 돌리거나 창을 여러 개 띄우는 작업을 한다면 32GB가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인 플레이라면 16GB로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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